1. 개요 :
식도에서 위, 십이지장까지의 상부 소화관을 바륨으로 조영하여 투시함과 동시에 X-선 촬영을 하여 그들 장기 형태의 변화나 내용 통과에 관한 기능적 이상을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조영제로서 바륨을 마실 뿐 아니라 발포제를 함께 복용하여 발생한 가스를 이용하면 소화관 내벽의 모양을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이중조영법). 이 검사는 식도염, 식도궤양, 식도정맥류, 식도암, 위염, 위궤양, 위암, 위폴립, 십이지장궤양 등 상부소화관 질환의 진단에 유용하게 이용됩니다.
2. 검사 방법 :
투시대라 불리우는 X-선 장비 위에서 검사합니다. 조영제인 바륨의 하얀 액체와 발포제를 따로 마시고 발포제로 인한 공기와 바륨과의 흑백 농담 차이를 이용하여 상부 소화관 형태를 X-선 모니터로 관찰하면서 촬영을 합니다. 위를 구석 구석 관찰하기 위하여 투시대를 상하 좌우로 회전시켜 여러 각도로 촬영합니다. 검사시간은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3. 검사전의 주의 :
- 전날 밤 9시 이후에는 아무 것도 먹거나 마셔서는 안됩니다.
- 임신부는 방사선으로 인한 태아의 영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 검사는 피합니다.
4. 검사시의 주의 사항 :
- 금속성 물건이 있는 옷은 벗고 검사 가운으로 갈아입습니다.
- 발포제로 트림이 나도 참아야 합니다.
- X-선 촬영 시 지시에 따라 숨을 확실하게 멈춥니다.
- 항콜린제를 주사해서 위의 움직임을 적게 하는 수가 있습니다(심장이 나쁘거나 녹내장일 때는 금기이므로 미리 말할 것).
5. 검사후의 주의 :
- 변의 색깔이 하얗게 나오나 건강에는 상관없습니다. 변비증이 있는 사람은 설사를 하게 하는 하제를 마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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