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 딸이 어느날부터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고 먹으면 토하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타 병원도 다니고 대학병원에서 MRI도 찍고 약도 먹어보았지만 별다른 차도는 없고 얘만 계속 힘들어하고 있는 중에 지인이 백제병원 이비인후과 잘 본다며 추천해주셨습니다.

반신반의하며 백제병원 이비인후과에 접수하였는데 과장이신 최종철선생님께서 단번에 발병 원인을 찾아 상세히 설명해주시며 아이의 입원치료를 권하셨습니다.  성인이 아닌 성장기 청소년이라 고심하시면서 먹는 약 하나하나까지도 아이에 맞게 꼼꼼하게 체크하시는 선생님이셨습니다.

 지난 23일(토) 선생님께서 학회참석으로 진료가 없으셨습니다. 그런데 저녁 8시가 넘은 시각 . 선생님께서는 피곤한 몸을 제치고 다시 병원으로 오셔서 입원중인 환자들이 걱정이 되어  한분한분을 직접 이비인후과에서 다시 검사하고 문진해주셨습니다. 보조 간호사 한분도 없이 혼자서 그 늦은 시간에 환자들을 위한 모습에 저희 아이뿐아니라 모든 환자분들이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부모로써 저도 가슴이 뭉클해지더군요. 이렇게 환자들을 사랑하는 의사선생님도 계시다는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똑바로 걷지도 못하고 머리가 아퍼 벽에 찧으며 힘들어하던 아이의 얼굴에 지금은 환한 웃음이 가득 넘치고 있습니다. 모두 최종철선생님의 치료 덕분입니다.

항상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 간직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선생님 언제나 건강하셔서 선생님을 필요로 하는 많은 분들께 흐망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